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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을 찾아도 좋겠어, 라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지만 도저히 안되는 영역이 있다.

나는 순간을 쪼개고 시간을 주워서라도 반짝하는 찰나를 누리고 싶을 때가 많은 사람이지.


이 글을 읽고 애인 아닌 이들에게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주곤했던 열정 많던 시기의 내가 생각난다.

백 개, 이백 개의 초콜릿은 네 개씩 한 조로 포장해 

육사 정문 앞, 친구집 아파트 정문 앞, 스타벅스 테이블 위로 배달 가던 내 모습들.


어리석어 보일 때가 많겠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게될 것 같다.

나는 15-20분간 눈 맞추기 위해서 시간 내는 일이 편한 사람인 것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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