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못다한 서류 마무리를 하는 중.


이번 일 끝나면 호텔 룸에 콕 박혀서 케이트 밀렛 책 읽는게 꿈인 사람.


미처 손끝으로 나오지 못한 글들도 쓰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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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애인과의 오늘이라며 보내준 사진 한장이고
나 너무 일만하나? 일만 했나?

4월에 건강회복을 위해 중요한 일정을 다 미루고 치료에 집중하다가 5월에 사건이 터졌다.
아주 가벼운 일만 해볼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_?
사실상 모든 집중력을 일에 쏟아 붓고 있는 내가 있고.

일은 정말 재미있다. 재미있으니까 잘하고 싶고 다행히 결과물도 좋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멋진 사람들이라 일하는 모든 순간 배움이 쌓이고 있음을 느낀다.
곧 인수인계가 시작되고 본래 목표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이 녹아내림만 있는 더위를 비끼게할 치팅용 무엇을 준비하지 못하고 일만 쳐다본건 실수가 아니었냐며.


나도 가고 싶다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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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둔 서류가 통과되지 않고, 정해둔 날짜를 자꾸만 빼앗겨서
내내 긴장했던 한 주간.

그리고 모든 신경을 몰아 넣고 대비한 디데이.

디데이 당일부터 오늘까지 매일 화의 연속이었다.

현장에서 화내다가 결국 욕을 퍼붓고 그만큼의 욕을 되돌려 받기도 하고
좀 쓰다듬이 가득할 줄 알았던 관계들은 온통 요청 뿐이었다.



피곤하다. 많이 피곤한 것 같다.
머리가 좀 멈춰서 어떻게 쉬는게 좋을지 골라지지 않아서 더 문제이고.




커다란 나무와 그런 시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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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포스팅 해야할테지만

좋은 지인들 덕분에 누리는 호사.


부자되서 한강뷰 아파트에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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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맥북을 위한 새 파우치의 사진을 좀 찍어보려니까 방해하는 우리 첫째.

세상에서 제일 예쁜 관종 (하트하트하트





집근처에 갈만한 곳 너무 없는거 좀 적응된 참이었는데

그렇다고해서 제일 좋아했던 카페까지 없어질 일인지 너무 속상했다

결국 허탈한 마음으로 걸어서 맨날 가는 미아 스벅.





다시 코바늘 시작해보려구 실 꺼내는 틈에 실바구니에 들어간 우리 애들.

귀여워서 용서되는 너희의 모든 장난. 너무 예뻐 ㅠㅠㅠ





좀 속상했던 날이라 운동하고 가는 길에 맥주 마셔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맞은 편의 여자분이 코젤다크를 마시며 걸어 오고 계셨다. 너무 멋있어서 무릎 꿇을 뻔 했구.

토요일이었는데- 정장에 브리프케이스를 든걸 보니 어쩐지 주말 출근하고 퇴근하는 길이었겠지?

코젤 한 캔이 꼭 위로가 되었길 잠깐 기도했다. 





봄과 여름이 동시에 느껴지는 밤이었다. 

짧았던, 어쩐지 버거웠던 봄이 지나가고 있었다. 





너무 예쁜 말을 보고 당장 구입한 물건이 있는데,

무엇인지는 좀 더 나중에 꼭 기록할 것.





역시 미리 부탁해두지 않아도 챙겨주는 내 최애들 ㅠㅠㅠ

내가 많이  싸라해 ㅠㅠㅠ 진짜 많이 ㅠㅠㅠ





오후의 볕과 조금은 센 바람에 바작바작이는 나뭇잎의 그림자, 크 완벽해

랩탑 앞에 앉아 이것저것 보다가도 자주 멈춰 코모레비(*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를 구경하곤 했다. 





일단은 약속한 건강을 제대로 챙겨보고 싶다.

매일 걷고 뛰는 시간 한시간씩 꼭꼭. 

다섯번 정도 뛰었는데, 아직까진 기분 좋게 출발하고 무사히 돌아오고 있다.


자전거 음주운전 좋아했었지만 나는 이제 헬멧도 없구. 안되는건 안되는거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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